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2023년 가을 큐슈 여행기 5일차 6(하카타 하나미도리 기온점)

by izuminoa 2023. 12. 8.
728x90
반응형

나가사키 좀 들렸다 후쿠오카 왔더니 벌써 저녁입니다.

(1. 생각보다 나가사키 멀다. 2.차라리 숙소를 나가사키에도 1박 잡을걸 그랬다.)

 

어제는 모츠나베를 먹었으니

오늘은 후쿠오카 대표요리인 미즈타키를 먹으러

하카타 하나미도리 기온점에 갔습니다.

https://www.hanamidori.net/

 

水炊き博多華味鳥|トリゼンダイニング株式会社

銘柄鶏「華味鳥」の飼育から調理まで一貫して行うからお届けできる味と品質、水たき料亭「博多華味鳥」です。また、贈り物にご自宅用に「水炊きセット」の通信販売も。

www.hanamidori.net

숙소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곳에 있어서 걸어갔고

1층에서 예약했다고 하니

2층으로 자리를 안내해 줬습니다.

2층은 별도의 입구로 되어 있어서 안내받아 들어갔습니다.

창가쪽의 별실로 안내 받았고

역시 코스로 예약을 해서 자리 잡았고

(저거 햄으로 보이나요?)

닭고기 생햄이 나옵니다.

미즈타키는 그러니까 한국 닭한마리 같은 음식인데

이 매장은 하나미도리라는 브랜드닭을 이용하는듯 합니다.

처음엔 닭 다리로 육수를 내고

안에 같이 넣어 먹을 식재가 도착하고나면

이게 좀 특이한건데 식재를 넣기전에 국물을 맛보라고 닭국물을 컵에 담아줍니다.

닭고기 민치는 그자리에서 직접 말아서 넣어줍니다.

닭다리와 민치를 먹고있으면

(이게 약간 이상했는데 닭다리를 깨끗하게 쳐낸게 아니라 일부러 다리뼈를 부셔서 절단했는지 먹으면서 닭다리뼈 조각이 계속 씹힙니다.)

닭 몸통과 간을 넣어 줍니다.

어느정도 먹고 나면 야채를 넣어 먹고

마지막엔 밥을 넣어 죽을 만들어 줍니다.(짬뽕면도 고를수 있지만 그래도 죽이죠)

밥을 넣는 국물이 끓게 되면

마지막으로 계란을 넣어

마무리를 해줍니다.

이렇게 보면 죽보단 계란탕 같은 느낌이네요

이것도 그냥 찬으로 나온게 아니라 코스요리에 끼어 있는 거...

식사 다하고 나니 어둑어둑 해졌습니다.

이젠 여행 마지막 밤이고 하니 야경 보러 차로 갑니다.

 

ps. 한국 닭한마리와 비슷하다는데..정작 한국에서 닭한마리를 못먹어봐서...

ps2. 이야기론 모츠나베보단 미즈타키가 더 고급 요리로 친다는데 음식자체 보다도

        모츠나베집은 술집 분위기 였다면

        미즈타키집은 전담 직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요리를 해주는게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