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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023년 가을 큐슈 여행기 4일차 1(니혼노 아시타바 아침 온천)

by izuminoa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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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험난한 여행길...

니혼노 아시타바에서 아침이 밝았습니다.

매번 저녁때 되서야 체크인 해서 해뜨고 나서 여기가 어떤지 산책하는것도 일과죠

우리 숙소 입구에는 비오면 쓰라고 우산이 있는데

지우산은 4개인데 사람이 다섯명이다 보니 일반우산은 5개를 갖다 놨네요..

 

온천계란이 무제한이긴 한데

완숙된게 아쉬웠어요..(이건 반숙이 딱인데)

(다른 사람 사진 보면 옆에 음료도 두던듯 한데 날이 차서 안두는듯)

이건 숙소중 하나인 양관인데 원래 이땅의 주인이 살던 집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양관 옆의 이건 온천입니다.

근데 이것도 그렇게 크진 않았어요

이건 좀 있다 조식 하러갈 숙소

쇼와탕은 아직 시간이 이른지 아무도 빌린 사람이 없습니다.

식당옆의 오솔길 따라 올라가다 보면

전망휴게소가 있고(진짜 그냥 휴게소 입니다. 의자 정도만 있음)

꼭대기엔 대욕장이 있습니다.

이 크기의 노천탕을 전세로 쓸수 있다니 정말 좋았어요

탕옆에는 온천욕 하다 지치면 쉬라고 의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게 여기의 특이할 만한 점인데

모든 온천탕마다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고

생수는 물론 우유와 커피!!우유가 구비되어 있습니다.(대욕탕은 사람이 많이 다녀가서 그런가 커피우유 동남)

보통 온천여관 욕탕이면 수건은 방에서 챙겨와야 하는데

여긴 전부 구비되어 있습니다.

(노천탕에도 있는 중정)

대노천탕에서 온천욕도 했겠다

다시 내려가 봅니다.

좁다란 길을 쭉 내려가다 보면

전망휴게소가 있고

그걸 지나치면 원래 출발했던 식당이 보입니다.

다시 원래 방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어제 못갔던 대나무숲 온천을 갈수 있습니다.

죽림 온천가는 길엔 나무들이 빽빽하게 솟아 오른걸 볼수 있는데

이게 굉장히 장관입니다.

만약 온천가 중심의 온천여관이었다면 볼수 없는 풍경일겁니다.

앞에 팻말이 보이는데

다행히 지금은 선객이 없네요

죽림온천은 말그대로 대나무숲에 둘러쌓여 있는데

정작 탕이 너무 작아요

진짜 ...아담...하네요..

대욕장 보고 왔더니 탕에 들어가고 싶은 흥미가 싹...

대신 대욕장에서 못먹었던 커피우유가...

온천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구경은 했으니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니혼노 아시타바는

숙소자체는 유후인 중에서도 가장 외곽에 있는데다가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온천상점가 순례 같은걸 할순 없지만

 

대신 말그대로 숲한가운데에서

정밀하게 조성된 일본식 정원을 느낄수 있는 숙소라

진짜 추천합니다.

 

뭐..조금 비싸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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