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행 코스는 나가사키로 정했고
아침부터 고속도로를 달려 나가사키에 왔습니다.
(가까운줄 알았는데 상당히 머네요 구마모토에서 배타면 30분 거리라 그쪽이 나을지도)
어디든 맨먼저 들리는 곳은 전망대 입니다.
이나사야마 전망대는 나가사키를 한눈에 볼수 있는 곳으로
일반적으론 로프웨이를 타고 오거나
아래에 있는 공원에 차를 주차하고 슬로프카를 타고 오는데
그냥
차를 끌고 전망대 앞까지 올수도 있습니다.(대신 주차비 받음)
(대체 3대 야경 따윈 누가 만드는가?)
전망대 건물이 있습니다만
들어가서 올라가도 되고
외곽의 계단으로 올라가도 됩니다.
(안에 들어가면 경사길이지만 좀 많이 도는 느낌)
마침 날씨가 좋아서 훤하게 다 보입니다.
항구도시다 보니 항구를 끼고 번화가가 펼쳐져 있고요
항구엔 배들이 여러척 보입니다.
전망대 올라오는 길쪽을 보면
안테나 탑 2개를 볼수 있는데
가까운게 FM안테나 멀리 있는게 TV안테나탑 입니다.
해안가의 조선소를 넘어 멀리 다리가 보이는데
메가미(여신) 대교 라고 합니다
http://www.nagasaki-dourokousha.or.jp/yuryou/megami.html
(시내에 드물게 가스저장소가..)
나가사키 조선소는 일본쪽 군함을 많이 만드는지
군함들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한두대도 아니고 서너대가 보이네요
아사히오 다리 건너편에
커다란 나가사키역이 보입니다.
나가사키 수변공원 뒤쪽으로 나가사키 미술관과 시빅홀이 보입니다.
좌측엔 좀 있다 가게될 데지마가 보입니다.
나가사키시 반대편을 보면 마리나 시티가 보입니다만
뭐 저쪽엔 갈일이 없으니
사실 야경을 보게 저녁에 오면 좋을듯 하지만
숙소를 나가사키에 잡은게 아니라 아쉽게 PASS합니다.
주말만 아니면 24시간 오픈에
주말이라도 22시 넘으면 입장 가능하니
오히려 하코다테 보단 오기 더 좋은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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