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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오고
바람도 불고
어짜피 관광은 쫑난듯 해서
체크인 하러 숙소 갔더니
시간이 안되서 대기 하라고 하네요
그래서
아칸호 주변을 돌아봅니다.
(이주변은 마리모에 환장한 느낌)
(일본이면 흔하게 볼수 있는 컬러풀한 맨홀 뚜껑)
호수 가봤더니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그래서 간곳이 아이누 코탄인데
비와서 그런지
가운데에다가 차를 쫙세워놔서
트인 느낌이 안나네요
매장들이 아이누 전통 양식 건물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민속촌 같은 곳인데
전체 길이 100미터 남짓 될만 하네요
한가운데는 아이누 관련 연극하는 홀이 있지만
어짜피 체크인 시간 까지만 둘러보기로 한거
그냥 기웃기웃 대기만 합니다.
(그와중에 한글은 무엇?)
민속촌이라고 해도
테마파크 형태가 아니라
관광객 대상의 가게 20개정도가 모여있는 곳이라
그냥 지나가면서 보면 될정도로 작습니다.(이야기론 이게 아이누 관련 마을로는 제일 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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